[청소년기자단] 청소년 마음에 쏙 든 카카오뱅크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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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 마음에 쏙 든 카카오뱅크 '미니'
  • 이상엽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1.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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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인증만으로 개설 가능해...출시 두 달만 10대 고객 55만 넘어
/ 사진 = 카카오뱅크 사이트 캡처
사진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0월 19일 카카오뱅크가 계좌 개설에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는 등 불편함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카카오뱅크 미니(이하 미니)'를 출시했다.

미니는 출시 두 달만에 만 14세~만 18세의 청소년 가입 고객이 5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2월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가 발표한 만18세 인구 수인 54만 3천 942명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렇게 카카오뱅크 미니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 동의, 비밀번호 생성 과정을 통해 개설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미니 카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온·오프라인 결제도 할 수 있으며 입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이체도 가능하며, 모바일 상에서도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고객이 아닌 친구에게도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현금부터 교통카드까지 두껍게 챙겼던 지갑을 버리고 미니 카드 하나만 간편하게 챙기면 된다. 

전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도 가능 있는데다 금액이 정해져 있어 씀씀이를 조절할 수 있다. 

미니는 학생이 부모 명의 계좌 체크카드로 용돈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명확한 잔액 확인이 어려웠던 점 등을 보완했다.

또 미니는 청소년 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 부모님의 불안도 크게 덜어준다.

미니의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며, 하루 최대 3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고 1개월 이용 한도는 200만원으로 제한됐으며 주점 등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업소를 제외하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청소년이 직접 가입하고 잔액도 관리할 수 있어 이러한 점은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금전관리능력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금융 교육도 된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최수빈 학생이 실제로 쓰고있는 카카오뱅크 미니 실물카드 모습이다. 실물카드 드를 발급신청하면, 카카오 '니니즈' 캐릭터 5종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실제로 카카오뱅크 미니를 사용하고 있는 최수빈 학생(청소년기자단)은 "이전에 체크카드는 토스나 다른 앱을 깔아야 실시간으로 조회가능했다"며, "또 은행에서 카드를 만들려면 서류를 많이 필요한데 카카오뱅크는 서류 필요없이 바로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 학생은 인터넷 쇼핑할 때 복잡하지 않고 간단히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카카오뱅크 미니카드는 카카오뱅크 안에서 다 가능해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mini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공고 2학년 이상엽
수원공고 2학년 이상엽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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