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청소년 대출 1위 도서는 손원평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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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청소년 대출 1위 도서는 손원평 ‘아몬드’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0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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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대출 1위는 김영하 ‘여행의 이유’
299개 공공도서관 대출 이력 분석
(왼쪽부터) 김영하 '여행의 이유'와 손원평 '아몬드'. / 사진 = 경기도 제공

아동·청소년 도서 손원평 ‘아몬드’와 일반도서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2020년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에서 제일 많이 대출된 책이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지난해 도내 299개 공공도서관 대출 이력 2천 775만여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8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도서는 손원평 ‘아몬드’가 가장 많이 대출된 책으로 1위를 차치했으며, 이 책은 지난해 여름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이 읽고 있는 책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어 필립 C.스테드의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이분희의 ‘한밤중 달빛 식당’, 송도수의 ‘수학도둑’,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2~5위로 나타났다.

일반도서는 ‘여행의 이유’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순서였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도내 공공도서관의 대출 건수는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

하지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배대출 서비스 이용은 2개월 동안의 휴관기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해와 비슷한 2만 1천 474건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

또 방문 대출 대신 비대면 대출 서비스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전자책 확충과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올해도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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