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하얀 소의 해라는 2021년 새해를 맞았다.
보이그룹 빅톤, 트레저, 걸그룹 (여자)아이들 등 1월 말까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가수들의 컴백을 알려 차트에 올라갈 새로운 음악들이 잔뜩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 빌보트 차트에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다시 역주행해 지난 9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의 톱10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보다 39계단 올라 아직 식지 않은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젊은 층들 사이에서 새해 처음 듣는 노래대로 한 해가 흘러간다는 속설에 희망찬 제목과 가사를 가진 음원들이 첫 실시간 음원 차트가 발표된 1월 1일 1시부터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오전 멜론·지니·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우주소녀이 2년 연속 음원차트 역주행을 해냈으며,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이어 김필의 ‘돈벼락’ 레드벨벳 ‘행복’, 2NE1 ’내가 제일 잘나가‘, NCT U ’Dreams Come Ture’ 동요 ‘합격송’, EXO ‘로또’, 빅뱅 대성 ‘대박이야’ 등 새해에 염원을 담은 노래가 차례대로 역주행했다.
우주소녀 ‘이루리’는 2019년 11월 발매한 곡이며,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로맨스 판타지 감성 곡이다.
곡 주제와 상관없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전체적으로 희망적인 가사가 많고 또 후렴 가사인 '이루리 이루리 La 모두 다 이뤄질 거야'를 주문처럼 반복해 듣기만 해도 뭐든지 다 이룰 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던 2020년을 보낸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를 해주고 새해는 행복한 올해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대신 해줘 새해에 대표 노래로 주목하고 있다.
우주소녀 '이루리'가 차트에 1위를 기록한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루리 10위 권 안으로 들어온거 처음 본다", "벚꽃엔딩에 이어 새해 연금 곡이다", "나는 이루고 싶은거 다 이루지 못해도 되니까 우리 우주소녀는 이루고자 하는거 다 이루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있다.
새해 기념곡인 이루리가 수록된 우주소녀 'As You Wish' 앨범 댓글난에는 “올해는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세상이 평화로워지길”, “해돋이대신 여기네, 코로나 끝나게 해주세요”, “올해는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올해 소원은 코로나 끝나는 거다” 등 많은 누리꾼들의 희망이 가득했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