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이 뽑은 2021년 기대되는 여자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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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이 뽑은 2021년 기대되는 여자아이돌
  • 김나연, 신유선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1.14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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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과 현실 멤버가 존재한 '에스파(aespa)'
젊은 문화는 우리가 이끈다, '스테이씨(STAYC)'
(왼쪽부터) 에스파와 스테이씨. / 사진 = SMTOWN·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에스파와 스테이씨. / 사진 = SMTOWN·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년 작년 여러 기획사에서 새로 선보인 신인 그룹들이 많았는데, 이중 지난해 11월 주목할 만한 신인 걸그룹들이 등장했다. 

바로 에스파(aespa)와 스테이씨(STAYC)이다.

이 두 그룹은 등장하자마자 궁금증을 높임과 동시에 기존 걸그룹과 색다른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으며, 춤, 노래, 외모 등 여러 화제를 만들고 있다.

아무래도 이들은 각각 아이돌 3대 기획사와 이미 실력이 입증된 프로듀서가 새로 선보인 신인 그룹들이어서, 데뷔 초부터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아이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과연 에스파와 스테이씨, 두 걸그룹이 2021년 새해에는 어떤 행보를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6년 만에 선보인 SM 걸그룹 에스파(aespa)

“Be MY ae!” 

지난해 11월 17일 SM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디지털 싱글 1집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했다.

‘에스파’라는 이름은 '아바타와 익스피리언스(Avatar X Experience)'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한 의미이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에스파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 멤버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함께 성장해 간다는 다소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 사진 = SM
에스파(aespa)의 가상 멤버와 현실 멤버 모습. / 사진 = SMTOWN 제공

데뷔하기 전부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제1회 WCIF에서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SM이 선보이는 새로운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었다. 

에스파는 한국인 멤버 윈터, 카리나와 중국멤버 닝닝, 일본멤버 지젤로 총 4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글로벌 그룹으로, 역시 SM 소속사답게 각 멤버마다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나다. 

그룹 자체에 세계관이 있는 만큼 에스파의 데뷔곡도 인상적이다. 

SM 신인 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곡 ‘블랙맘바’의 의미는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인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말하며 신스 사운드와 베이스가 도드라진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이 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노래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곡이 기대이하네” 등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다.

또 이들의 활동에 여러 고비가 있었는데, 그룹의 가상 멤버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가상 걸그룹 K/DA와 비슷하다는 표절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표절, 각 멤버들의 과거에 대한 루머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즐겨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누가 봐도 에스파가 K/DA를 따라한 것이다” “형광색과 지하철만 보아도 K/DA의 뮤비가 떠오른다” 등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에도 에스파의 블랙맘바 뮤직비디오는 지난 8일 오전 5시 35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해 글로벌한 관심을 증명했으며, 지난 13일 열린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Star To A Young Culture”, 스테이씨(STAYC)

/ 사진 =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테이씨(STAYC). / 사진 =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STAYC girls, it's going down!”

스테이씨는 ‘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로,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첫 자체 제작한 걸그룹이다. 

트와이스 'CHEER UP', 청하의 '벌써 12시' 작곡으로 유명한 블랙아이드필승은 10년 노하우와 색깔을 담아내 스테이씨를 제작하게 되었다. 

블랙아이드필승에 따르면 건강한 아이들로 구성되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그룹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3년이란 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가수 박남정 딸 박시은을 비롯한 수민,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스테이씨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쳐)’로 데뷔해 타이틀곡 ‘SO BAD(소 배드)’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곡 ‘SO BAD’는 ‘난 니가 필요해’ 등 인상적인 하이라이트 가사과 ‘철이 없다 해도 괜찮아 난 그게 좋아’ 가사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을 잘 모르고 서툴지만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당찬 가사가 매력적이다. 

멤버 한명 한명 화려한 외모와 더불어 탄탄한 기본기와 퍼포먼스로 실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이팝(K-POP) 커버댄스 메들리 '카운트댄스' 영상이 공개해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칼군무를 선보이며 동시에 상큼함과 귀여움을 뿜어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 8일 스테이씨는 KBS 2TV ‘뮤직뱅크’ 새해를 맞이 스페셜 무대에서 소녀시대 ‘힘 내! (Way To Go)’를 춤과 동시에 완벽하게 라이브를 소화해냈다.

무대를 본 몇몇 누리꾼들은 “전체 걸그룹 통틀어서도 라이브 잘한다”, “진짜 어렵고 숨이 차는데 대박이다”, “다음 활동 곡으로 뜬다”, “이걸 라이브를 하네, 진짜 꼭 성공해야 한다” 등 이들의 성공을 예감하기도 했다. 

이러한 화려한 비주얼, 실력과 시크한 매력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스테이씨는 10대 청소년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인터뷰한 결과 ‘실력이 정말 좋다’, ‘라이브를 정말 잘한다’, ‘얼굴이 예쁘다’ 등의 칭찬이 많았다. 

수원공고 1학년 김나연 / 수원공고 1학년 신유선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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