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도 피할 수 없는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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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도 피할 수 없는 ‘탈모'
  • 이상엽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1.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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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예방을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식습관이 필요

예전에는 40대 이상 중장년·노년층 남성 중심이던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20대까지 낮아지다가 최근 고등학생 때 탈모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 탈모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탈모는 가족력에 따라 유전적 영향으로 생길 수도 있지만 요즘 스트레스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청소년에게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청소년 ‘탈모’란, 중·고등학생, 수험생 등의 청소년에게서 발병되는 탈모증을 포괄해 지칭하는 탈모증이다. 

과거 30~40대의 성인에게서 나타나던 탈모 증상이 청소년에게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나 발모벽과 같은 신경증 증상을 동반한 탈모 형태로도 발생된다. 

10대 탈모는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탈모를 진료 받고 있는 10대 청소년 환자는 1만 8천여 명에 달했다. 어른들만큼 청소년들도 탈모 고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성장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지루성 피부염으로 탈모가 될 수 있고 잦은 파마와 헤어 시술로 두피에 영향을 받아 뒤늦게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젊은층의 탈모는 더욱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는데, 그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이 더 악화돼 악순환의 고리로 들어서기도 한다. 

청소년기 탈모의 경우 대부분 과도한 학업, 수면부족, 육체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쌓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습관이 생겨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청소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규칙적인 습관과 충분한 영양 섭취일 것이다. 

두피, 탈모 전문가에 의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이라며, “부족한 음식을 지양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청소년 탈모에 좋은 음식인 검은콩, 계란, 아보카도 등을 간식처럼 조금씩 섭취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이 100% 충족할 순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된다”며, “청소년 탈모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원공고 2학년 이상엽
수원공고 2학년 이상엽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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