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등 교사보다 초등 교사가 행복지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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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등 교사보다 초등 교사가 행복지수 높아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2.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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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교사보다 남성교사가, 연령이 높을수록 행복지수↑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 교사들의 행복지수 분석 결과 발표
/ 사진 = 김리원 기자
수원의 한 중학교 모습.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 교사는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곤경에 처했을 때 “함께 해결하자”라고 동료가 말할 때, “학교나 교육청에서 교사 개인을 지지”해줄 때 행복감을 느끼고, “중요한 교육적 결정에 교사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 행복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발간한 '교육시선 오늘(2021년 1호)'에 경기도 교사 행복지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권의 인정과 보호영역'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교사가 여성교사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은 편이고, 남성에 비해 여성교사들은 학교장민주적리더쉽, 교권인정보호, 민주적학교문화, 교무행정분야에서 행복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행복지수가 중·고등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교권인정보호 영역에서는 초등학교가 낮았다.

연령별로는 교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았고, 20대와 50대 이상 교사의 행복지수 차이는 9점이상 차이가 났다.

연구원은 경기도 교사를 이해하고 교사의 삶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사 1천 629명을 대상으로 총 39개 문항에 대하여 조사했다. 조사결과 가중치를 반영한 행복지수는 100만점에 75.35점이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지속적으로 경기도교사 행복지수를 측정해, 정책부서 간 협력을 통해 교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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