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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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 엄세아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3.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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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활용시장, 향후 10년간 급성장 예상
전기차 계기판
전기차 계기판

미래를 위한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이중 배터리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보다 더 전도유망한 사업임에도 정작 산업통상자원부엔 배터리 산업을 총괄하는 담당 과가 따로 없다는 것도 업계 고충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이 있으며, 전기 용량이 초기의 80% 아래로 떨어지면 ‘폐배터리’로 분류한다. 업계에서는 2026년부터 폐배터리 처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처음 폐배터리는 전기차 폐차 시 배터리를 무조건 반납해야 한다는 규제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 규제가 폐지되면서 ESS(에너지저장장치)업계에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폐배터리 시장도 전기차 산업만큼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경제 연구원은 국내 폐배터리 배출량이 2021년 440개(104톤)에서 2029년 7만 8천 981개(1만 8천 758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대적인 시장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해 기업들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경쟁 또한 만만치 않다. 

이미 SK이노베이션, LG 에너지솔루션, OCI등 국내 기업들도 폐배터리 시장 진출 및 투자에 적극 참여 중에 있으며 폐배터리 활용 시장은 향후 10년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등과 맞물려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성장은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도 향후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연무중 3학년 엄세아
수원연무중 3학년 엄세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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