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참여율 예년에 비해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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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참여율 예년에 비해 낮아져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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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통계청 ‘2020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발표

2020년 경기지역 초·중·고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이 2018년과 2019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초·중·고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0만 6천원으로 2018년(32만 1천원)과 2019년(35만 8천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전국평균(28만 6천원)보다 많은 것으로 경기지역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43만 3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경기지역 학생들의 2020년 사교육 참여율은 67.9%로 2018년(76.1%)과 2019(78.3%)년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전국평균(66.5%)보다 높은 것으로 경기지역 학생들의 2020년 사교육 참여율은 서울(74.6%), 세종(72.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경기지역의 학교단위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69.2%, 중학교 68.5%, 고등학교 64.3%로 학교급이 높아갈수록 낮아졌다.

한편 2020년 경기지역 사교육 참여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1천원으로 2019년(45만 8천원)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2020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는 지난해 5~6월과 9~10월에 인터넷을 활용하여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약 80,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교육비는 학원수강, 개인 및 그룹 과외, 방문학습지, 인터넷 및 통신 강의 수강료 등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사적인 수요에 의해서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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