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의 효과를 긍정적 생각하는 인구가 50%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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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의 효과를 긍정적 생각하는 인구가 50%도 안돼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3.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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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학교생활 만족도 2010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
교우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지만 교육방법 만족도가 가장 낮아
학부모 과반수 이상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스럽다 생각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등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2020년 59.3%로 2010년 43.1%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원만하지 않았지만, 2018년보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소폭(1.3%) 증가했다.

세부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교우관계 만족도가 73.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교사와의 관계가 64.8%로 높은 편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거리두기 등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짐에 따라 교우관계 만족도는 2018년 76.6%에서 2020년 73.3%로 감소했다.

교육방법 만족도는 2018년 44.7%에서 2020년 48.9%로 소폭 상승했으나 학교생활 세부항목 중 유일하게 만족도가 50%를 넘지 못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같이 발표된 교육영역 지표 중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인구의 비율은 2020년은 64.1%로 2018년 64.4%에 비해 0.3% 소폭 감소했다.

학교교육이 생활과 취업, 직업면에서 활용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인구의 비율은 2020년 40.2%로 2018년 35.6%에 비해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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