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위험수위에 달해 ... 국가 차원 관리와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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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박 위험수위에 달해 ... 국가 차원 관리와 규제 필요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3.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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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상담 이슈페이퍼(2021. Vol 01) 발간
재학 청소년 중 20.9%, 학교 밖 청소년 30%가 돈내기 게임 경험
도박을 접한 계기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가 51.2%로 가장 많아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와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5일 발간한 청소년상담 이슈페이퍼(2021. Vol 01)에서 청소년 도박이 위험수위에 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도박문제를 촉진하는 돈내기 게임을 한번이라도 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재학 청소년이 20.9%, 학교밖 청소년은 30%였다고 밝혔다.

처음 사행행위(돈내기 게임)를 한 평균 연령은 재학 청소년이 12.5세, 학교밖 청소년이 13.6세였다.

도박을 접한 계기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가 51.2%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나 선후배의 소개’가 19.8%, ‘TV, 영화, 만화 등을 보고’가 7.0%였다.

도박문제를 촉진하는 돈내기 게임의 위험을 알리는 예방교육 경험은 재학 청소년 62.9%, 학교 밖 청소년 49.0%였다.

개발원은 재미로 시작한 시작한 도박이 청소년 놀이문화로 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예방교육 및 홍보, 조기 발견과 빠른 개입이 필요하고, 통합적인 사례관리와 청소년 도박을 대신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문화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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