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2022학년도 바뀌는 대학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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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2022학년도 바뀌는 대학입시
  • 최수빈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3.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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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 폐지, 자소서 문항 수 감축 등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카드뉴스 중. / 사진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고3부터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교육부가 2018년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으로, 첫 번째 적성고사가 폐지되고 기존와 입시와 다르게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하면서 정시 선발비율을 늘리고 수시에서 학생부 전형을 간소화하게 된다. 

특히 수상경력을 학기별 1개 수상만 대학에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 정규동아리 외에 추가로 가입했던 자율동아리는 1개만 입력하되 30자 이내로 간단히 소개해야 한다.

또 자격증은 평가 기준에서 빠지며 영재수업 또는 방과 후 수업 등 관련 활동은 표기할 수 없게 됐다.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을 적을 수 있는 글자수 제한도 기존보다 줄어들고 봉사활동경력은 시간과 장소만 기록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입시 변화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문항 수 축소이다.

기존 입시에서의 자소서는 공통문항과 전공에 따라 자율문항으로 총 3개의 문항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학습경험과 의미있는 교내활동이 1번 문항으로 통합해 2문항으로 감축, 글자수도 통합 1500자로 줄었다. 

또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의 실천 사례였던 기존의 3번 문항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으로 변경되고 글자수도 200자가 줄었다. 필요시 대학별로 1000∼1500자 추가할 수 있었던 ‘자율문항’도 글자수가 줄어 800자에 맞춰 쓰면 된다.

대학입시에서 자소서가 전면 폐지되는 것은 2024학년도이지만 올해부터 자소서를 폐지하는 서울권 대학 중 고려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경기권에서는 단국대 등 학교도 있었다. 

화성예당고 3학년 최수빈
화성예당고 3학년 최수빈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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