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실제 자가격리를 겪은 청소년에게 물어본 자가격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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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실제 자가격리를 겪은 청소년에게 물어본 자가격리는?
  • 김수민, 이승혁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4.0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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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 코로나19 검사...답답했던 자가격리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같은 반 친구의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했던 한 청소년에게 당시 자가격리 상황에 대한 경험을 들어볼 수 있었다.

자가격리 통지서의 모습. / 사진 = 인터뷰 대상자 직접 제공.

Q1. 어쩌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나요?

A. 자격증 취득 공부를 위해 주말에 학교를 갔는데, 같이 연습하던 학생 중에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다.

Q2. 자가격리 기간동안 코로나19 검사는 몇 회 실시했나요?

A.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후 바로 1회, 이후 격리 해제 전날 1회 해서 총 2회 진행했으며, 검사할 때는 너무 아팠다.

Q3. 자가격리 기간동안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생필품과 소독제를 포함한 구호 물품과 자가격리 생활지원금을 지원받았다.

Q4. 자가격리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A. 자격증 시험이 바로 코앞이던 시기에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시험응시를 못 했고, 또 설상가상으로 당시 학교 지필 평가도 앞두고 있어 학업에 매우 지장이 가게 되었다.

Q5. 자가격리 기간동안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있나요?

A. 가장 힘들고 답답했던 건 외출도 못하고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는 등 사람들과의 교류가 멀어지는 것이었다. 격리 기간이 끝난 후에는 정말 오랜만에 해방감을 느꼈고 매우 행복한 기분이 들었을 정도였다.

Q6. 마지막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자신의 안일한 행동 하나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제발 잊지 말고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수원공고 3학년 김수민/수원공고 3학년 이승혁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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