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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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4.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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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려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좌장인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의원의 정책의제 설정 배경 설명 후  고인룡 교수(공주대학교)의 발제와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 김도희 상현고등학교 교감, 정은주 신봉고등학교 교육과정부장, 김삼향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와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고인룡 공주대학교 교수는 “미래의 학교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과거의 이분법적이고 겉모습만 예쁜 학교가 아닌 다양한 배움이 가능하고, 배움의 위아래가 없는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용자 참여를 통한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 구성, 학습공동체 강화, 학교-지역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은 “고교학점제가 미래교육을 위한 지렛대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 간 협력, 교육주체의 역량 강화, 혁신교육 및 미래교육의 관계 이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희 상현고등학교 교감은 “시범 운영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의 해결, 소통, 공감이 가능한 학교 문화의 형성, 예산확보 등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정교한 고민과 점진적인 로드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은주 신봉고등학교 교육과정부장은 “시행 전 교사당 학생 비율 축소 및 절대평가로의 전환, 교사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고교학점제 운영의 적극적 주체로서 교사 인정 등이 이루져야 한다.”고 했다.

김삼향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는 “교사들의 다양한 연수 기회와 교과순회 전담교사제 확대 운영, 이수 기준 적용을 위한 교사 학습자료 개발 확대, 학점제형 교육 공간 조성, 지역 간 교육협력체제 운영 등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원,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특히, 장현국 의장과 정윤경 위원장은 녹화된 영상으로 축사를 했으며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톤론회를 마치며 김은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경기도 고교학점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만큼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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