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한빛초등학교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빛초의 독서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편안하고 재미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북 큐레이션(Book Curation)의 일종인 ‘비밀 책’ 코너를 마련했고, 추천 도서를 어떤 책인지 알 수 없게 해시태그만 표시한 후 학년별로 포장·전시해 책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했다. 

또 독서 후 생각 정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독서 후 소감문 작성시간을 갖고 독서 가로세로 낱말 퀴즈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과 풀면서 독서상식의 폭이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빛초 이규만 교장은 “코로나로 학생들의 교내외 활동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번 독서 행사처럼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 연체로 도서 대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연체를 풀어줘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과년호 잡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줘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쉽게 열람하지 못하는 정기간행물에 관심을 가지고 연결된 독서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김리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