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학생 문화예술·학교체육 발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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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학생 문화예술·학교체육 발전나서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04.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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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 구성
학교체육 교육 발전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전경. / 사진 = 경기청소년신문DB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지난 19일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 소위원회’를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소위원회는 경기도 관내 학생 문화예술교육 및 학교체육에 관한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개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논의의 장을 마련해 경기도교육청 학생 문화예술·체육 교육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문화예술·체육 활동시 방역상황관리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의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교육은 소외된 분야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양의 교과목으로 인해 수업 시간에 상상력과 예술적 체험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 

일선 학교에서는 무대공연이나 발표회와 전시회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어 학생들은 주체가 아닌 객체가 돼 중·고등학교 시기에 대다수가 음악·미술·체육 등이 창작 수업이라기보단 또 다른 평가(수행평가) 과목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자연히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성과 전인교육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학교 현장의 현실이다.

이에 임채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상황들은 그동안 우리가 겪어 왔던 경험의 잣대로 바라보고 대응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엘리트 체육 중심에서 생활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공유부족, 사설학원의 난립과 이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 발생 등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소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경 위원장은 소위원회에서 체육 분야와 관련해 "학생들의 체육교육 훈련시설 확대, 인권 문제, 성폭력 문제, 코로나19 관련 방역관리, 학생안전 확보, 불법찬조금 근절, 초등스포츠강사 활성화 등을 통해 체육교육이 한층 더 내실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해 경기예술창작소가 지속적 확대 설치되는 등 교육청 차원의 꾸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이에 정 위원장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위원회는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분야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의 문화예술 및 체육교육 관계자, 경기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경기도 문화예술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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