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화성 남양고 모듈러 교실 현장 방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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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화성 남양고 모듈러 교실 현장 방문 실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5.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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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모듈러 학교 건축물, 학습권 보장과 안전 모두 충족되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2220일 화성 남양고를 방문하여 모듈러 교실 운영상황을 살폈다. 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20일 화성 남양고를 방문하여 모듈러 교실 운영상황을 살폈다. 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20일 화성 남양고등학교를 방문해 모듈러 교실 운영상황을 살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 내 모듈러 교실을 설치한 첫 사례인 남양고등학교의 운영 상황을 확인·점검하여 향후 설치 예정인 해솔초를 비롯한 학교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최근 경기도 일부 신도시 내 과밀학급 현상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모듈러 교실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로 안산 해솔초등학교가 있다.   

안산 해솔초등학교는 과밀학급 발생으로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건물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물 증축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어 증축 기간 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임시교사로 임대형 모듈러 교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송한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 김종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비례), 이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4)과 해솔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안산교육지원청 학생배치담당자, 경기도교육청 관계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듈러 교실은 주요 구조물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한 후 건설 현장으로 옮겨 조립과 설치 작업만 거쳐 완성하는 형태의 가설물로, 이를 임시 교사로 활용할 경우 학교 리모델링이나 증축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학생 임시 배치와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윤경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방역과 직결된 교육 공간은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쾌적하여야 하며, 경기도내 과밀학급을 방치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및 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임시교사인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남양고등학교는 동관동(실습동) 건물의 내진성능 평가 실시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종적으로 E등급(불량) 판정을 받아 건물 사용이 중지되어 불가피하게 최근 지상 2층, 1,116.48㎡ 규모의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여 임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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