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정체기에 머문 청소년 평균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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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정체기에 머문 청소년 평균 키
  • 김래은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5.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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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에 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해
그림 = 안예나
그림 = 안예나 제작

교육부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평균 키가 또다시 정체하기 시작했다. 

1964년부터 2019년의 대한민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키에 비교하면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각각 약 10cm와 6cm 가량 증가했지만, 2005년부터 2019년까지는 남학생 173cm, 여학생 161cm에서 정체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 청소년들의 평균 키가 정체되는 원인으로는 첫째,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이다. 

지난 3월 29일 영국의 의학 정보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식품이 키를 크게 할 수 있을까? 가능한 일인가?’라는 기사에서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아몬드, 콩류, 생선, 과일, 고구마 등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둘째,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이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25%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치킨·피자 같은 고칼로리·고지방·고나트륨의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 3천 828억원으로 2019년(9조7328억원)보다 78.6%나 증가했으며, 배달앱 발달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은 한국인의 주요 식생활 행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또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들 역시 늘어남과 동시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청소년 비만율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은 5세~17세의 청소년들은 하루 60분 이상의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권고했는데,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는 추세로 이는 청소년들의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고, 또한 키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 성장의 80%는 유전적 부분이 영향을 주지만,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서도 충분히 키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원연무중 2학년 김래은
수원연무중 2학년 김래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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