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학생 사회활동 돕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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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장애학생 사회활동 돕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6.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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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 대상, ‘사서보조, 건물관리’ 프로그램 운영
광명고등학교 장애학생 대상 도서관 사서보조 프로그램 운영 모습. 광명시는 장애학생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광명·운산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사서보조’ 프로그램과  ‘건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광명시
광명고등학교 장애학생 대상 도서관 사서보조 프로그램 운영 모습. 광명시는 장애학생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광명·운산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사서보조’ 프로그램과 ‘건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광명시

 

광명시가 장애학생의 사회 활동을 돕기 위해 학교와 협력으로 ‘평생학습형 일자리교육’을 운영한다.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주관하는 국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관내 고등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첫 번째 장애인 평생교육 과정이다.

시는 관내 광명·운산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도서관사서보조’ 프로그램(6명)과 5월부터 ‘건물관리’ 프로그램(4명)을 각 20회기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사서보조 프로그램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용어, 책의 분류와 배열, 자료의 배가 등을 내용으로 도서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에서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건물관리 프로그램은 배송된 택배 관리, 건물 미화, 방역 관리 등 건물환경 개선을 위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광명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김보민)는 “발달장애인 사서보조 직무는 학생 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장애인 일자리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진로직업교육을 활발하게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모르고 있던 본인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산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채화연)는 “장애 학생들이 작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직업적 기술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립과 역량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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