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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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 가동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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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회 관계적, 지역사회적 차원으로 세분화 체계적 대응체계 구축
심리건강지킴이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사진 =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고도화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포기하는 아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재단 내 모든 시설이 연대하여 ‘성남시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는 문제 발생 시의 대응이 아닌 사전적 예방을 강화하고 개인적, 사회 관계적, 지역사회적 차원으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개입하는 구조적 대응체계이다. 

개인적 차원의 지원은 위기청소년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전화 1388’(☎ 031-756-1388) 운영을 통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채널을 활성화하고, 위기 청소년이 있는 곳 어디든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긴급한 상황에 현장 출동으로 구조하는 ‘긴급 구조’ 서비스 등을 통해서 개인의 심리 내적인 어려움들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 

사회관계적 차원으로는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친구, 가족, 교사 등의 주변인과의 관계 문제 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의사소통 프로그램’, ‘공동체 회복지원’, ‘부모 및 교사 교육’, ‘가족워크샵’ 등의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적 단위의 개입으로는 정신건강 고위기 청소년을 사전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시 정신건강 고위기 청소년 사전발굴 및 예방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함으로써 병리적 문제로 생명을 잃는 아이가 단 한명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방치할 경우 성인기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아이에 대해 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지원해야 하며,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의 심리적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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