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 광주 건물붕괴 사건, 총체적 안전관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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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 광주 건물붕괴 사건, 총체적 안전관리 실패?
  • 김동현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7.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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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크기와 상관없이 관리·점검 필요
관련 법 또한 개선해야

지난 6월 9일 광주에서 재개발 공사를 하다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를 남겼다.

많은 무고한 피해자를 남긴 이 사건의 경위는 총체적 안전관리 실패로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막을 수 있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과연 어떤 점이 이 붕괴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을까?

이번 철거공사를 진행 중 공사 주변에는 천으로 만든 가림막만이 설치되어 있었고 부실한 계획서와 지지대 설치 계획도 빠져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철거공사 전체를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 이번 공사 진행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여부도 불분명하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내의 공사였기 때문에 당연해야 했던 공사 진행을 위한 도로통제도 미흡했고 공사 건물과 맞붙어 있는 시내버스 승강장도 신경을 쓰지 않아 시내버스로 인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앞으로 이런 끔찍한 붕괴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이번 사건의 공사 진행 과정 중의 문제를 철저히 수사해야 하고 공사 진행 중에 주변의 일정 거리 이상 도로 통제와 안내가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

또 공사 진행 계획을 적어놓은 계획서와 공사 전체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공사들 또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흡했던 공사관리법 및 관련 법들과 안전의무를 개선해야 한다.

최근 미흡한 법안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무시하고 방치하다 큰 사고가 일어나면 다시 봐 개선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거대한 재해와 사고는 갑자기 벌어질지도, 우연히 일어날지도, 한순간 실수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잠깐의 과실 혹은 작은 실수들일 수 있지만, 어떤 실수들이 모이면 수백 명의 사람을 희생시키는 비극이 된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안전 불감증이 또다시 대형 참사를 일으킨 것이다. 지금이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양금계초 6학년 김동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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