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첫걸음, 죽산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부채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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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첫걸음, 죽산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부채로 시작해요”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07.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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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부채 기부를 통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생태환경 교과 융합 사회 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죽산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부채. 죽산중학교 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방지 및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자 손수 만든 부채와 모기 기피제를 죽산면내 6개기관에 기부했다. / 사진 = 안성시
생태환경 교과 융합 사회 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죽산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부채와 모기 기피제의 모습. / 사진 = 안성시 제공

안성 죽산중학교(이하 죽산중)는 지난 14일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죽산중 학생들이 손수 만든 부채 150개와 천연 재료로 만든 모기 기피제 100여 개 등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교내에서 운영되는 ‘생태환경 교과 융합 사회 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죽산중학교 학생들이 손수 천연 및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죽산중 학생들은 본인들이 제작한 제품을 선생님들과 함께 죽산면 관내 6개 기관에 기부하여, 주민들이 에어컨이나 선풍기 대신 부채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방지 및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죽산중 1학년 1반 대표 학생은 “우리가 만든 부채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이러한 활동이 지구를 지키는 선순환에 포함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죽산면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부채를 사용하여 여름철 전력 소비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학생들의 뜻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죽산면에서는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를 민원실 내에 비치하고, 민원인 등 방문객들에게 죽산중학교의 ‘생태환경 교과 융합 사회 참여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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