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학습공백, 수업 중 딴짓 등 집중하기 쉽지 않은 온라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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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학습공백, 수업 중 딴짓 등 집중하기 쉽지 않은 온라인 수업
  • 김하은 청소년기자
  • 승인 2021.07.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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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위해 수업 자세·조용한 공간 필요해

작년부터 사상 초유의 전염병인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멈추고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

내신과 같은 학업을 챙겨야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업의 비대면이라는 특성으로, 몇몇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업 중 딴짓을 하거나 학습 공백이 만드는 등 아직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걱정만 할 뿐이다.

교사가 옆에 바로 있지 않는다는 점으로 수업에 집중이 쉽지 않은 온라인 수업,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경기도에 거주하는 34명의 중학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 수업에 대해 학생 응답자 24.3%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 18.2%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 ‘온라인 수업 시, 자신의 집중도는 어느 정도인가?’는 질문에 학생 응답자의 24.2%가 집중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33.3%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긍정적이다’ 또는 ‘집중이 잘 된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게 있었으나 이 중 분명히 아직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방도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 결과, ‘매우 긍정적이다’, ‘집중이 매우 잘 된다’라고 응답한 학생들 약 2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그 결과, 이들은 온라인 수업 중 스쳐 지나가는 수업 자료를 화면 캡처를 하거나 교사의 동의를 구한 후 강의를 녹화한다고 했다. 또 수업 자세도 중요하다며 수업 중 강의 내용을 모두 필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수강한다고 한다. 

이외에 온라인 수업을 듣는 환경도 중요한데,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종종 부모들이 직접 온라인 수업을 듣는 자녀에게 수업을 잘 들으라는 등의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또 간혹 자신이 수업을 받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이는 걸 쑥스러워하는 경향을 가진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워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 수업을 잘 수강하기 위해 아무도 없는 나만의 공간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주변인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서 학교와 같이 자연스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안양
안양범계중 2학년 김하은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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