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특수학교 설립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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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특수학교 설립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 촉구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9.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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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설립 예산 증액, 수요자 중심의 설계, 통학차량보조원 증원 등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의원은 9월 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 정음학교 설립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먼저 특수학교 설립시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예산액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다며 이에 대한 획기적 증액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시 평균 8억 원을 지원하는데 반해,대구시는 20억 원, 강원도는 16억 원, 대전시는 12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정 의원은 학교 설립시 설계 초기부터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개교 후 많은 문제점이 발생된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의왕 정음학교의 경우 장애인 화장실 거치대, 통학버스 추돌방지 볼라드 설치 등 8개의 시설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고, 특별실을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1층에 배치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교육 과정 운영에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특수학교의 경우 일반학교에 비해 통학거리와 차량 이용시간이 길고, 학생들 대부분이 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중도·중복장애 학생으로 통학버스안에서도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가 필요하다며 통학차량 보조원을 증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의원은 국립특수학교는 통학버스보조원을 차량 한 대당 2명씩 배정하는데 반해 경기도교육청은 1명만 배정해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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