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초 실외 건강계단 조성 및 학생 주도 건강캠페인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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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초 실외 건강계단 조성 및 학생 주도 건강캠페인 활동 실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09.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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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계단을 운동 실천 ‘건강디딤돌’로 조성
광명동초등학교는 걷기 문화 활성화 및 생활 속 건강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9월 6일 학생회 주관으로 건강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 사진 =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는 걷기 문화 활성화 및 생활 속 건강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9월 6일 학생회 주관으로 건강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 사진 =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는 걷기 문화 활성화 및 생활 속 건강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9월 6일 학생회 주관으로 건강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광명동초는 산을 깎아 지은 학교로 100m 오르막 경사인 통학로에 이어 운동장(아래)에서부터 본관(위) 건물로 이어지는 높고 긴 계단으로 연결된 구조로 되어 있어 교실 입실을 위해서는 오르막 경사인 통학로에 이어 운동장에서부터 연결된 높고 긴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아침 등굣길이 등산길처럼 힘들다. 
 
이에 학교에서는 힘들고 불편한 계단이 아닌 걷고 싶은 계단으로 만들기 위해 계단 걷기로 얻을 수 있는 건강효과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하여 설치함으로서 힘든 실외계단을 건강증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23일 동안 실시한 학생 신체검사 결과 경도이상 비만학생은 24.5%이고, 고도비만 학생도 7.4%로 나타났다.
  
계단 걷기는 돈과 시간을 따로 들이지 않고도 건강 운동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운동으로 한 계단(1step) 오르면 건강수명이 4초씩 증가하고, 짧은 시간에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함께 이루어져 체중감량 및 하체 근육 단련에 매우 유용한 운동이다. 

이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캐릭터와 문구로 동기부여 메시지와 칼로리 표기 등 계단 전체를 하나의 연결된 이미지로 제작 설치하여, 딱딱하고 칙칙한 분위기의 계단이 밝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면서 즐거운 운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달라진 계단 환경에 만족해하며 계단은 걷기가 ‘불편하고 힘들다’에서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개선으로 발걸음이 가벼운 등굣길이 되고 있다.

건강 계단 조성에 발맞춰 6학년 학생자치위는 9월 6일 실외 건강 계단에서 아침등굣길 건강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감염병(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위생수칙 준수 실천하기와 ‘계단 걷기백신’으로 코로나19 면역력 높이기 등 아침 등굣길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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