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당중, 참된 배움을 민속의 날에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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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예당중, 참된 배움을 민속의 날에 배우다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09.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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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이 전통 한복 입고 자율 등교해
/ 사진 = 화성예당중학교 제공
17일 화성예당중은 추석을 맞이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 사진 = 화성예당중학교 제공

화성예당중학교(이하 예당중)는 우리 고유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민속의 날 행사를 17일 진행했다. 

민속의 날 행사는 2017년부터 매년 이어온 예당중의 추석맞이 행사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중추절 즈음에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특별히 학생과 교직원 모두 고유의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자율적으로 입고 등교해 민속의 날을 기념했다.

1부에서는 민속의 날 공연을 관람하고, 2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공예 체험을 차례로 운영했다. 체험부스 활동에서는 코로나19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특히 학생 자치회가 투호 놀이, 사방치기, 양궁,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굴렁쇠 굴리기,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코로나 상황으로 마스크를 써서 아쉽지만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정겹게 이야기하며 전통놀이를 해서 재미있다”며, 이어 또 다른 2학년 학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화와 생활 의복 등을 학교에서 체험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민속의 날을 준비한 변아롱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 정승태 교장은 “예당중의 민속의 날은 학생자치회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모두가 소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2022년에도 민속의 날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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