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무중학교,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 위한 ”내 마음, 종이비행기 타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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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무중학교,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 위한 ”내 마음, 종이비행기 타고~” 운영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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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색한 학급 분위기에 종이비행기로 활력을 불어줘요
학생들이 마음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 사진 = 연무중학교
학생들이 마음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 사진 = 연무중학교

 

수원 연무중학교 사회복지실은 지난 9월, 2학기를 맞이하여 2학년 363명(11학급)을 대상으로 같은 반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즐거운 학급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내 마음, 종이비행기 타고~’를 진행했다. 

알록달록 종이비행기에 우리 반의 좋은 점 혹은 좀 더 발전했으면 하는 점, 앞으로 만들고 싶은 우리 반 분위기 등 평소에 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교실 앞으로 날리면, 주윤지 학교사회복지사가 라디오 진행자처럼 사연을 읽어 친구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반성하는 등 2학기 학급 분위기를 새롭게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종이비행기 사연을 통해 익명으로 사랑 고백을 하는 학생, 욕설 자제를 부탁하는 학생, 반 친구들에 대한 자작시를 발표하는 학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무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혜인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1학기때 많이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2학기에 더 많이 친해져서 밝고 재밌는 분위기의 반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실에서 감사편지쓰기, 칭찬릴레이, 친구사랑주간 등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구 관계를 향상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연무중학교 이기흥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풍경이 많이 변화하였지만, 사회복지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움과 활기를 찾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친구 관계를 향상하고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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