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코로나백신 고1·고2 청소년 접종 예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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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코로나백신 고1·고2 청소년 접종 예약 접수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1.10.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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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보호자의 동의해야 사전 예약 가능
접종 후 최대 3일 간 결석 출석인정

고1·고2에 해당하는 만 16~17세(2004년~2005년생) 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10월 5일부터 10월 29일 오후 6시까지 약 4주간 실시되며, 접종은 10월 18일~11월 13일까지 시행한다.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초6~중3의 연령대인 만 12~15세(2006∼2009년생)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11월 1일~27일까지 실시한다.

사전 예약은 모두 해당 날짜의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예약 기간 내에 개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해 본인 또는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소아 당뇨, 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아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일본·캐나다·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예약시기별 예약가능 접종일. / 자료 = 질병관리청 제공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동일한 양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으며, 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백신접종을 원하는 청소년은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가 동의해야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접종이 허용돼 있으며, 모더나도 접종할 수 있는 나이를 12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식약처에 신청한 만큼 소아·청소년 접종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

등교·원격수업 출결 처리는 백신 접종 후 이틀까지(접종 당일 포함 3일)는 등교하지 않거나 원격수업에 빠져도(결석·지각·조퇴·결과) 출석이 인정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소견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질병 결석)로 처리된다.

만 11세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심의를 통해 만 12~17세에 대해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정부는 소아·청소년 중 접종 허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만 5~11세의 향후 접종 여부를 두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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