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각] 위드 코로나는 아직 이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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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시각] 위드 코로나는 아직 이르지 않나요?
  • 최수빈 청소년기자
  • 승인 2021.10.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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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바이러스 등 완벽한 방역 대책을 세워야

최근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정부도 위드코로나 전환을 검토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제 우리는 코로나와 공존하여 살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완전 종식보다 새로운 방역체계를 도입하며 예방하자는 정책이다.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도 나오고 확진자 수도 매일매일 늘고 있는 이 시점에 위드 코로나의 시행은 아직 빠르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외친 영국은 올해 7월 19일 봉쇄 조치를 전면해체했고, 이어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주요 국가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매일 약 3만 명 이상의 확진자 수로 폭증하고 있다. 또 총 인구 수 약 9백만 명인 이스라엘도 하루에 1.2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위드 코로나가 위축된 경제와 사회 분위기를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면, 확진자 증가는 그 위드 코로나의 대가라고 생각한다. 또, 위드 코로나 시행 국가들이 아직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좀 더 확인절차를 걸치고 더 완벽한 대책을 세운 뒤 위드 코로나를 시행해야된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한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은 49%에 이른다. 백신 접종률에 비해 확진자 규모는 매번 요일별 최고치를 찍고 있다. 심지어 전파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확진자 규모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접종률이 높은 싱가포르와 부스터샷으로 3차 추가접종도 진행한 이스라엘 등도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규모 사정이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무턱대고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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