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위기 청소년 선도 활동 우수사례
파주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와 연계해 주민텃밭에서 위기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 연계활성화 프로그램-친환경 농장체험’을 진행했다.
2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은 이틀간 운정3동 주민들과 공동 경작하는 주민텃밭에서 고구마 약 30상자를 직접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고구마를 직접 포장하며 봉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 A군은 “우리 마을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며 “수확한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더 큰 보람을 느끼며 운정3동 주민공동체협의회 분들의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문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신체감각을 활성화 하는 이번 농장체험은 심리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본인과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3동은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4년째 위기 청소년을 위해 함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보호 및 지원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박준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사회적 보호망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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