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5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시흥·화성오산·부천·안산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 감사를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12일간의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날 시흥·화성오산·부천·안산교육지원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교육행정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박옥분 의원은 급식조리종사들의 배치기준이 1인당 100명이 넘는다며 급식조리종사자들의 인원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과 초등돌봄을 7시까지 확대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전승희 의원은 공기정화장치 사업 추진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근식 의원은 자원봉사형대로 운영중인 학교 안전지킴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학생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운동부 창단에 교육지원청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국중범 의원은 자료 부존재를 이유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기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하고 스쿨존 등 등·하교 안전시설의 설치 확대를 촉구했다.
고은정 의원은 직업교육 상시협의체 활성화 방안 마련과 어린이보호구역 전면 주정차 금지 지역에서의 사고 발생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박세원 의원은 학교가 학교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장치를 선정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제품에 대한 설명과 가이드라인 제시 등 일선 학교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권정선 의원은 사립학교도서관에 대한 전문인력의 조속한 배치와 초등돌봄교실의 확대 운영을 촉구했다.
성준모 의원은 일선학교에서 졸업앨범 및 농구대 등 각종 물품 구매 시 타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 정작 지역업체 활용도가 낮음을 지적하며 각종 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배수문 의원은 조직개편으로 교육지원청의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미래교육과정, 골프교육과 같은 특성화된 교육을 받고 있는 대상자와 미대상자 간 차별적인 인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광률 의원은 열악한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 휴게공간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교육지원청이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검토하여 합리적인 지적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하고, “의원 한 명 한 명이 그동안 충실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온 만큼 도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학생의 눈높이에서 경기교육의 오늘을 꼼꼼이 살피고, 희망찬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교육행정위원회의 2021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은 시흥교육지원청 등 12개 교육지원청과 안전교육관 등 4개 직속기관, 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 교육도서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본청 등 27개 기관이며, 시흥, 양평, 포천, 의정부 등 피감기관 소재지에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