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하안남초등학교(이하 하안남초) 도서관이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 새롭게 탈바꿈한다고 전했다.

이번 하안남초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간혁신사업'으로, 경기미래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리모델링 과정 중 학생‧학부모‧교사가 주도적으로 학습 공간 구축에 참여하며, 2030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는 통합적인 과정으로서 설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하안남초에서는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4차례의 워크샵을 진행한 바있다.

학생들이 꿈꾸는 학교 도서관의 현실화를 위해 전문 설계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설계도를 만들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조력자의 역할을 했다.

‘배 깔고 누워서 책 볼 수 있는 온돌’, ‘벽 속에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의자’등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바탕으로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두 달여 간의 공사 기간 후 완성된 모습을 아이들에게 공개했다.

이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