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 "후유증은 있지만 코로나19 접종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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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 "후유증은 있지만 코로나19 접종은 필요해"
  • 정무혁, 강민채 청소년기자
  • 승인 2021.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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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고3 감염률 낮아져
반면 12~17세 소아·청소년 추가접종률은 아직 낮아
/ 사진 = 김리원 기자
수원의 한 고등학교는 정문에서 손소독 후 학생들이 일렬로 줄서서 등교하고 있다. / 사진 = 김리원 기자

지난 1일부터 만 12~15세 사이의 소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2~15세 사이의 접종은 보호자와 개인 동의에 따라 자율접종으로 시행되지만, 전면등교가 최근 지금 청소년들의 감염이 잇따르는 한편 백신 접중은 미비해 사실 걱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백신 접종은 꼭 필요하지만, 백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 때문에 자녀의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수원공업고등학교 재학 중인 한 청소년에게 인터뷰를 해보았으며, 청소년 백신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A군은 백신접종에 대한 학부모가 먼저 백신을 맞을 것이냐고 질문이 있었고 친구들과 같이 맞기로 해서 접종을 했다고 한다. 접종을 위해 학생증 혹은 청소년증을 챙겨갔으며 학부모와 동행을 했다고 한다. 백신 접종 후 근육통과 약간의 열이 있었다고 한다.

이어 A군은 16~17세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수업도 비대면수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능력도 저조해졌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군 아직 미접종인 청소년들에게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접종을 권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난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6.1명으로 19세 이상 성인 130.1명의 절반 수준이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3 학생의 감염률이 다른 학년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았다고 한다.

[60's 물어본답]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이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하지 않나요? / 영상출처 = 질병관리청

 

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를 지적하며 학부모에게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러한 백신 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과 거부감은 없어질 수 없어 보인다. 이러한 백신 접종 거부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녀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후유증과 장기적인 부작용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것으로 걱정과  백신 접종 해당 사항이 없는 초등 저학년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문제다.  

아직 백신의 접종이 개인의 선택이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지만 최근 화제인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938명으로 늘었으며, 신규 확진자 수가 4천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달 18~22일 경기권 유치원·초·중등 확진자는 총 611명이다.

한편, 60대 이상에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권고했다.

또 18세 이상 성인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이 마무리된 와중에 12~17세(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소아·청소년의 접종이 연령층의 부스터샷의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수원공고 1학년 정무혁, 수원연무중 1학년 강민채
수원공고 1학년 정무혁/수원연무중 1학년 강민채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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