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 골목식당 레시피 개발에 앞장서
상태바
시흥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 골목식당 레시피 개발에 앞장서
  • 박익수 기자
  • 승인 2021.11.3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화동 골목 식당 레시피 개발과정 참여 ... ‘돈까스’, ‘반찬’ 부문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의 조리과정을 매화동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의 조리과정을 매화동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시흥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 식당 레시피 개발에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흥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10월 1일과 11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매화동 골목 식당 레시피 개발과정에 참여했다.

매화동 골목 식당은 찾아오는 마을 식당을 만들고,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인 2021년 매화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은 ‘돈까스’와 ‘반찬’ 두 개 부문에 참가해 매화동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1차 돈까스 레시피 과정에서 참관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우렁이 강된장 뚝배기 돈까스와 호박잎밥’을 선보인 도승현, 조성민 학생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균형 있는 한 끼 메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찬을 주제로 한 2차 과정에는 매화동을 상징하는 재료를 활용한 고등어구이와 매실동치미, 연근말이 등의 레시피가 등장했다.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육개장토란대볶음과 명란감자전 등도 눈길을 끌었다. 

매화동은 학생들이 개발한 골목식당 레시피를 실제 판매에 적합하도록 보완해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지역 식당에 전수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시식 품평회도 가질 예정이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