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창의적 사고 역량’
상태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창의적 사고 역량’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1.12.0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 여론조사 결과 발표
도민 95.6%,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 필요”
도민 80.4%,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에 공감”

경기도민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도보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에 대한 공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11월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필요하다(59.7%), 대체로 필요하다(35.9%)고 응답했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교육 추진 공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공감한다(29.9%), 대체로 공감한다(50.5%)로 응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교육의 필요성에 비해 공감도가 다소 떨어졌다. 

그 외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매우 필요하다(47.0%), 대체로 필요하다(43.7%)로 응답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적 사고(46.6%), 의사소통(15.5%), 협력적 문제 해결(14.7%), 자주적 행동(7.3%), 문화적 소양(5.9%), 민주시민(4.5%), 비판적 성찰(4.6%) 역량순으로 응답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교육이 추진되면 교육현장의 변화로 가장 기대되는 사항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교육과정 강화(49.4%), 학생 특성을 반영한 교육평가 변화(21.4%),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 교육 방법 변화(14.5%), 무선인터넷 교실, 학생 개인별 스마트기기 보급 등 교육환경 개선(11.4%)으로 답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을 위해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적용한 수업 설계 능력(33.2%), 미래사회 변화를 알고 대응하는 능력(26.1%), 위기 대응·문제 해결 능력(14.7%) 등을 꼽았다.

또한 디지털 기본 소양 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 4~6학년 때(각각 40.4%, 42.7%), 인공지능 교육은 중학교 때(39.4%)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고교학점제 추진으로 미래 교수학습 실현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에 힘써온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정착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교육환경개선과 교사 재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부서별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만 19세 이상 도내 거주 성인 남녀 1,200명에게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9.3%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