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구봉초, 장애공감 신문 만들어 장애이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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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구봉초, 장애공감 신문 만들어 장애이해교육 실시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2.01.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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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으로 장애인지 감수성 높여
화성구봉초 특수학급 학생들과 교사가 ‘장애공감신문’을 제작하며 토의하고 있다. /사진 = 화성구봉초등학교 제공

장애아 차별에 대한 논란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 구봉초등학교서 장애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의식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화성 구봉초등학교(이하 구봉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문 만들기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운영했다.

신문에는 특수학급이 왜 필요한지, 특수학급 학생들이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를 담았다.

실제로 이 신문은 프로그램 기간 중 특수학급 교사들은 일반학급 학생의 수업을 담당해 장애 공감 신문을 학습 자료로 활용했다. 

또 특수학급 학생 입장에서 일반학급 친구들에게 특수학급 관련 퀴즈를 출제해 특수학급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퀴즈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애인 기업 제품인 ‘위캔쿠키’를 선물로 제공했다. 

화성구봉초 학생들이 장애공감신문 퀴즈에 응모하기 위해 특수학급을 방문하는 모습이다. / 사진 = 화성구봉초등학교 제공

공감 신문 만들기 외에도 수제 비누 만들기를 함께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모습만 다를 뿐 모두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체험과정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영인 특수 교사는 “일상 속에서 스스럼없이 일반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기회를 만들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 교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교생활 속에서 장애 학생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이고, 일반 학생들에게는 장애 학생들을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좋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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