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한 기자가 전하는 '평택버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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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한 기자가 전하는 '평택버스 개편'
  • 한도현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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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개편된 노선 운행
사진은 평택 시내버스 중에서 배차간격이 가장 짧은 20번 버스의 모습이다. / 사진 = 한도현 청소년기자

55만 평택시민의 발, 평택시 시내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개편된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평택시는 광활한 면적에 비해 다니는 버스가 적어 교통이 불편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이번 개편으로 2019년부터 개발되고 있는 고덕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스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5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겹치는 노선을 조정해 버스의 운행 대수를 늘린다.

그 예로 평택 죽백동 차고지에서 안중터미널을 거쳐 포승읍으로 가는 노선은 80번과 98번이 있는데, 두 노선을 통합해 한 개의 노선으로 만들고, 운행 차량은 늘려 배차 간격을 개선할 계획이다. 

두 번째, 장거리 노선을 정리해 운수종사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평택지제역에서 안성 봉산로터리까지 가는 50번 버스를 공도터미널까지 단축하는 것과 같이, 배차간격을 줄임과 동시에 운수종사자의 피로를 최소화해 더 안전한 버스를 탈 수 있게 한다.

세 번째, 환승 거점을 지정해 효율적인 환승과 노선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환승 거점은 평택역과 안중터미널이 있는데,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을 새로운 환승 거점으로 추가해 평택역의 교통정체를 분산하고, 목적지에 따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하는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

네 번째, 지역에 따라 권역 번호를 지정하고, 권역 번호에 맞게 노선 번호를 지정한다.

평택 구시가지(서정리, 송탄, 중앙동 등)는 3번, 신시가지(비전동, 통복동, 용이동, 세교동 등)는 1번으로 정하는 것과 같이, 권역번호에 맞게 노선 번호를 지정한다. 

예를 들어, 평택지제역(1)에서 출발하여 안성 공도읍(1)으로 가는 간선버스(일련번호 01~50)는 1101번으로 지정된다.

다섯 번째, 신도시 지역에 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것이다.

청북신도시와 고덕신도시가 개발되면서, 평택역이나 서정리역과 같은 환승 거점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경기도 내 신도시 중에서 교통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히던 고덕신도시의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이 평택시 시내버스가 개편되면서, 평택시민들과 평택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다. 

앞으로도 평택시 시내버스가 55만 평택시민의 편리한 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수원공고 2학년 한도현
수원공고 2학년 한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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