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의 2022년 신년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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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의 2022년 신년계획은?"
  • 유소윤, 임수민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1.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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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코로나19에 맞는 계획 세워
그림 = 안예나
그림 = 안예나

새해를 기다리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신년 계획을 세우는데, 작년에 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하게 되자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인 상황에 청소년들의 신년 계획은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수원 연무중학교(이하 연무중)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해보았다. 

▲신년에 자기개발·취미 등 실천...반면 건강도 중요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외출 등이 제한적이라서 사람들의 신년 계획도 바깥 외출보다는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늘어났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신년 계획에도 변화가 생긴 것 같다는 연무중 1학년 박지우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신년 계획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많은 자기개발에 도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우 학생은 “영어책 19권을 읽는 목표가 있다”며 허비되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나름대로 슬기로운 계획을 말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운 학생도 있었다. 

연무중 1학년 임수민 학생은 “플루트 등 새로운 악기를 배워보거나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1학년 김서현 학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여행을 못 가는 것이 아쉽다며, “방학 때 국내 여행을 계획했지만 확진자 증가로 걱정이다”고 전했다.

반면, 신년 계획을 아예 세우지 않는 청소년들도 많았다.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오미크론 확산 등 변이바이러스의 무서움으로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특별한 신년 계획보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며 공부, 여행 그리고 사교활동보다는 건강에 더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청소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를 삼는 것이 아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 신년을 맞이하고픈 마음이 크다.

수원연무중 2학년 유소윤 / 수원연무중 2학년 임수민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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