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은 희망직업으로 ‘운동선수’를 중·고등학생은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8일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의사, 교사 순으로, 중학생은 교사, 의사, 경찰관/수사관 순으로, 고등학생은 교사, 간호사, 군인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년도와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초 18.0%, 중 19.5%, 고 21.4%)’를 꼽았다.
희망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그 이유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잘 몰라서
(중 50.2%, 고 49.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중24.4%, 고18.5%)’였다.
흥미, 적성, 희망직업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학생은 월 1~2회, 중·고등학생은 주 1회 정도가 가장 많았다.
희망하는 진로활동은 초·중·고 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진로정보 주요 획득 경로로는 중학생은 커리어넷(44.6%), 학부모·가족(42.8%), 친구(27.2%) 순으로 고등학생은 커리어넷(54.0%), 워크넷(30.2%), 인터넷동영상(26.3%)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07년부터 매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초·중·고 1,200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1,424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환경, 프로그램 등에 관한 사항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