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청소년들, "직접 준비해 특별하나 아쉬운 비대면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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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청소년들, "직접 준비해 특별하나 아쉬운 비대면졸업식"
  • 박수빈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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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졸업식 풍경
비대면 졸업식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대담
/ 사진 = 박수빈 청소년기자
수원연무중 3학년 졸업현장 모습. / 사진 = 수원연무중 학생들이 제보한 사진

지난 1월 10일 수원 연무중학교에서는 제36회 졸업식이 개최됐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졸업식에는 외부인이 참여하지 못했고, 대규모 강당이 아닌 소규모 각자의 반에서 작게 진행됐다. 이번 비대면 졸업식을 맞이하게 된 올해 졸업생들의 생각을 들어보게 되었다.

Q.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이번 졸업식에서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엄 학생 : 반별로 졸업식을 하면서 우리 반 친구들과 눈을 맞추고,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전교 회장, 부회장, 각반의 친구들과 학급회장 부회장이 졸업식을 주도했다. 

송 학생: 코로나19로 인해 학급 부회장으로서 졸업식을 기획해보니 졸업식 대본 작성, 교실 꾸미기, 자리 배치 등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 많아서 힘들었다. 

엄 학생 : 하지만 학생들의 졸업식 준비 참여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특별상 만들기, 반별 영상 돌아보기로 졸업식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서 색다르고 좋았다.

송 학생 : 동감하며, 반 친구들끼리 직접 꾸미고 기획한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나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 학생 : 부모님께서 오시지 못한 것이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아쉬웠다.

수원연무중 3학년 졸업현장 모습. / 사진 = 수원연무중 학생들이 제보한 사진

Q. 코로나로 인해 색다른 졸업을 하게 된 소감은?

엄 학생 : 아무래도 다 같이 모이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커 기존의 졸업식을 갖지 못한 게 되어 너무 아쉽다. 

이 학생 : 부모님께서 오시지 못했던 게 아쉬웠고 비대면 졸업식은 처음이라 나름대로 재밌었다.

정 학생 : 코로나 이후로는 각반에서 졸업식을 영상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이다. 한 번뿐인 중학교 졸업식을 졸업식의 북적이는 느낌을 많이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수원이의고 1학년 박수빈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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