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오늘의 걱정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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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오늘의 걱정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 장수혁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3.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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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화 '행복을 찾아서’
/ 사진 =
영화 '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사진 = (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람들은 항상 자신에게 행복을 강요한다. 행복을 원하고 혹여 얻지 못할까 갈망한다. 어떠한 감정을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모든 것을 잃더라도, 자신이 행복하다 느끼는 무언가를 위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가 말한 행복은 의식주가 다 갖춰진 행복이겠지만 1980년 미국 경제 침체기란 불황속에서 주인공들은 생존을 하기 위해서 살아야만 했다.

그 생존의 의지에 지쳐 아내는 가족을 떠나게 됐고 아들과 아빠 단둘이 남게 됐다. 하지만 영화 속 크리스는 떨어진 면접, 화장실에서 노숙을 겪어도 꿈을 잃지 않고 오늘의 걱정보다 내일을 위해 행복을 찾아간다. 

행복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며 언젠간 크리스와 그의 아들처럼 희망의 끈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영화 의도를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현재 코로나19로 경제 침체기와 우울함으로 힘든 요즘, 많은 자영업자, 시민들,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될 영화이다.

특히 영화 속 대사 중 "넌 못할 거란 말 절대 귀 담아듣지 마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지켜야 해"는 진로 걱정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문장이 될 것이다. 

▲영화 소개

영화는 '세븐 파운즈'를 연출한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작품이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탠디 뉴턴, 브라이언 호우 등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이 참여해 가족 연기를 선보인 가족 드라마 영화다.

흥미로운 건 멋있는 역할이나 섹시한 역할의 주인공을  주로 맡은 ‘윌 스미스’가 싸구려 의료기기를 파는 낙오자 역할로 나온 점과 영화는 윌스트리트가의 억만장자인 CEO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라는 점이다.

또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제이든 스미스는 실제 윌 스미스의 아들로, 부자지간의 케미가 돋보이고 현실감 있게 연기를 해 수많은 평론가들의 감동을 자아내었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 미국 경제 침체기로, 국가의 과감한 경제 정책으로 실업률이 높아지고 물가가 높아졌던 시대였다. 절대 희망을 볼 수 없던 상황인 것이다. 
 
가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아직까지 회자가 되어 몇몇 방송사에서 방영되곤 한다. 

▲줄거리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가 길거리에서 의료기기를 짊어지고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열악한 어린이집에 맡기고 의료기기를 팔기 위해 여러 병원을 방문하지만, 성능에 비해 비싼 가격의 제품을 의사들은 쉽사리 구매하지 못하게 된다. 

한 달에 최소한 의료기기를 2개를 팔아야 하는데 이마저도 팔지 못한다면 집세와 아들 놀이방 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료기기 팔이가 쉽지 않아 그의 아내 린다(탠디 뉴턴)가 공장에서 교대 근무를 하며 함께 생계를 꾸려나가지만, 세금도 밀리고 더 이상 삶이 나아지지 않자, 남편인 크리스에게 불만을 갖게 된다. 

/ 사진 = (주)팝
싸구려 의료기기를 들고 있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 / 사진 = (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느 날 한 주식 중개인을 길에서 만나 크리스는 주식 중개인을 꿈꾸며 인턴십 신청을 위해 인사과를 찾아가게 되고, 6개월간 20명을 교육해 단 1명만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다. 

시골 고등학교 출신에 내세울 게 없던 크리스는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본사로 가게 되었지만, 그만 허탕을 치고 만다. 

아내 린다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짐을 챙겨 떠난다는 통보를 하고 집을 떠났고 크리스는 자신이 아들을 키우겠다며 데려오게 된다. 

다음 날 페인트칠을 하던 중 주차 체납 벌금으로 면접날 아침까지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겨우 시간을 맞춰 면접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면접 중 불합격 받을 위기였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과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인턴에 합격을 하게 되고 그 사이 집을 잃어 근처 모텔로 이사를 하게 된다. 

크리스는 아들과 농구를 하게 되고, 프로 농구선수가 꿈이라는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충고를 하게 되는데 대사 중 "넌 못할 거란 말 절대 귀 담아듣지 마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지켜야 해"라는 아들을 위해서 응원의 말을 전하게 된다. 

평일에는 인턴으로 주말에는 의료기기를 판매하며, 아들을 돌보게 되지만, 국세청에서 체납 세금 징수 고지서가 나와 세금을 강제 징수 당하고 다시 빈털터리가 되어 모텔비를 내지 못하여 모텔을 나오게 된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노숙을 하고 다음날 노숙자 쉼터를 찾아 지낼 방을 구해 지내던 중 틈틈이 공부해 무사히 시험을 치른 크리스는 회사원들에게 여러 건에 계약을 받기 성공하고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노숙자 쉼터에 시간을 맞춰 뛰어가던 언덕을 이제는 여유롭게 아들과 손을 잡고 내려가는 모습으로 마치게 된다. 

수원공고 2학년 장수혁
수원공고 2학년 장수혁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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