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디지털 시대 속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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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디지털 시대 속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능력
  • 천현민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3.1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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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허위광고 구별에 필요
사이버폭력 예방에 효과적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미디어’와 ‘리터러시’의 합성어로, 미디어 문해력을 말한다. 이는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다.

우리는 이른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종이 신문이 아닌 인터넷 기사를 보고, 편지가 아닌 각종 SNS로 소통한다. 특히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인터넷과 SNS(소셜미디어)의존도가 높아졌다.

미디어 의존도 및 사용량이 높은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수 시대가 온 것이다. 

▲가짜뉴스 판별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높이면 가짜뉴스 판별에 용이하다.

‘코로나19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 ‘코로나, 감염자를 쳐다보기만 해도 옮는다’ 등이 대표적인 가짜뉴스(Fake News)의 예시이다.

이러한 정보를 구별하려면 출처 및 근거를 확인하고 작성자의 편견, 선입견 등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한다는 것이 리터러시 교육에서 말하는 바이다. 

▲허위·과대 광고 구별

미디어를 이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광고에 노출되게 되는데, 그중 ‘허위·과대 광고’가 문제가 된다.

허위 광고로 적발된 사례로, 173cm였던 키가 180cm로 컸다며 광고했던 영양제 제품, 또 비말차단 마스크(KF-AD)를 보건용 마스크(KF-94)로 광고해 적발된 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

리터러시 교육에서는 이러한 광고를 있는 그대로가 아닌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말한다.

▲사이버 폭력 예방

SNS를 통해 또래집단과 소통하며 남의 흉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정보가 거짓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믿다 보면 미디어 특성상 그 정보는 여러 곳으로 퍼져나가고, 결국 그것이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사이버 폭력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예방가능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가짜뉴스 판별, 과장된 광고 구별, 사이버 폭력 예방하는 것 이외 다양한 미디어에서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 이후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히게 됐으며, 지금도 그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 

수원연무중 2학년 천현민
수원연무중 2학년 천현민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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