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힐링영화 ‘씽2게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와 더불어 진화된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외출이 힘들어진 요즘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이 때 신나는 음악과 재밌는 영화가 필요한 법이다. 누가 그랬던가,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마약이라고.
2016년 개봉했던 ‘씽’ 2편인 ‘씽2게더’가 화려한 영상미와 OST를 가지고 올 1월 다시 스크린을 찾았다.
1편인 ‘씽’에 이어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한 크루(가수)들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더 큰 무대에 오르기 위한 노력과 경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슈퍼배드’, ‘미니언즈’의 프로듀서 크리스토퍼 멜라댄드리는 영화 ‘씽’ 이후 곧 2편 제작의 확정과 연결 짓지 않고 영화를 제작하고 완성하는 사람들을 고려해 후속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각본가 겸 감독 가스 제닝스, 배우, 디자이너 등 영화 ‘씽’ 제작진들은 멜라댄드리의 후속편 제작에 완전히 긍정이었다고 한다.
매튜 맥커너희, 스칼렛 요한슨, 태런 애저튼 등 1편에 이어 2편에도 등장하며, 레전드 밴드 U2의 ‘보노’와 글로벌 대세 가수 ‘할시’, '퍼렐 윌리엄스'가 더빙에 참여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도 추천할만 하다.
‘씽2게더’의 또 다른 주연 배우로 불리는 것은 바로 음악이다. ‘씽2게더’는 중간중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유명한 곡들이 나온다.
빌리 아일리시의 ‘bury a friend‘ , 숀 멘세스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U2가 ‘씽2게더’를 위해 만든 신곡 ‘Your Song Saved My Life’ 외에도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카밀라 카베요 등 글로벌 스타의 명곡 40여 곡이 등장한다.
그리고 국내 아이돌이자 세계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의 ’Not today‘까지 등장해 영화를 보는데 한 편의 콘서트를 본 듯하다.
다른 신작들 사이에서 영화 ‘씽2게더’는 입소문을 통해 설연휴에 장기흥행에 더불어 올해 개봉 영화 최초로 80만 객을 돌파했다. 씽2게대는 이같은 국내 흥행에 고마움 표시로 감사포스터를 공개한 바있다.
세계적인 배우들과 신나는 노래, 그리고 소소한 감동까지 자아내는 영화 ‘씽2게더’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코로나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