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당중, 학생들이 직접 세월호 8주기 추모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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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예당중, 학생들이 직접 세월호 8주기 추모행사 펼쳐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2.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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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행사로 나눠 진행
/ 사진 = 화성예당중 제공
실내 행사 '포스트잇 추모 메시지 작품 만들기'  / 사진 = 화성예당중 제공

화성 예당중학교(이하 예당중)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본교 학생자치회가 주관했으며, 직접 교내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픈 마음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는 실내, 실외로 나뉘었으며, 실내 행사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노란 종이에 메시지를 적어 학년별로 작품을 벽에 만들어 꾸미는 ‘포스트잇 추모 메시지 작품 만들기’가 진행됐다. 

실외 행사로는 아침 등굣길에 노란 종이배를 접어 현관에 전시하게 한 ‘노란 종이배 접기’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문 울타리에 추모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 묶기’가 진행됐다.

예당중 김현수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벽에 걸린 작품의 메시지를 읽기도 하고,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 행사의 의미를 기리는 모습이 인상적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하며 이를 기억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예당중 배주란 혁신부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성원들의 뜻을 모으는 소중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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