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2회 한-중 우호도시 청소년 바둑대회로 청소년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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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2회 한-중 우호도시 청소년 바둑대회로 청소년 교류 협력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2.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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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실시간 현장중계로 진행해
/ 사진 = 시흥시 제공
2022 제2회 한-중 우호도시 청소년 바둑대회 현장 모습. / 사진 =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다목적홀에서 '2022 제2회 한-중 우호도시 청소년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와 해외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덕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흥시와 시흥시바둑협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홍순구 시흥시바둑협회장과 청소년 참가선수 15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대회는 코로나19로 확산 우려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실시간 현장중계로 진행됐다.

시흥시와 덕주시 간 청소년 바둑대회는 온라인으로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코로나19로 중단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가능케 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두 도시 시장 간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덕주 시장에게 취임인사를 전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두 도시 바둑협회 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청소년 바둑 발전과 대회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스포츠 교류 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국제 의식 함양을 위한 경기 개최를 축하하며, 향후 양 시의회의 발전과 협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중국 덕주시 의회 의장에게 전했다. 

국가 팀 대항전으로 15대 15 총 2라운드의 단체전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대 0으로 덕주시가 최종 승리하며 대회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중국 덕주시는 깊은 우정을 나눈 친구 도시로서, 지난 17년 동안 교육,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해 국경을 넘나들며 직접 만나 교류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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