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초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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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초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2.11.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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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명 시민 서명운동,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 법제화 제안
/ 사진 =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제공
‘학생 NGO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연초등학교 '다 같이 놀자’팀이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사진 =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제공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생 NGO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연초등학교 '다 같이 놀자’팀이 지난 11월 5일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해 올해 13회를 맞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해 고민하고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대회이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56개 팀이 참여해 예선 심사를 통과한 12개팀, 73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회 본선에 진출한 학생 NGO 프로젝트 팀인 서연초 6학년 ‘다 같이 놀자’팀(지도교사 박한샘, 학생 강태희, 강한나, 김하연, 박상혁, 송유진, 이유승, 천시우, 최은서)은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역할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 건강한 성장을 할 발달권이 있으며, 이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무장애통합놀이터의 안전 인증 기준에 대한 법률과 시행령 법제화,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 지원을 위한 제도와 예산 마련, ▲어린이 인권보장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공공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내 위치한 동탄 여울공원 무장애 놀이터에 대한 개선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담당부서인 화성시청 푸른도시사업소 공원조성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진행해 총 1천784명의 서명을 받아 차별 없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아가 지난 9월 20일에는 제안의 실질적 법제화에 힘을 싣기 위해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간담회를 여는 등 내실 있는 사회참여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활동을 지도한 우수 지도교사상에 팀을 지도한 서연초 박한샘 교사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다 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한 우리 ‘다 같이 놀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NGO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학생 NGO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주변에서 발생되는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 공공정책으로 제안하는 사회참여·실천 활동으로, 2022년 총 16개팀, 관내 청소년 290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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