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11월 26일 화려한 폐막
상태바
제4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11월 26일 화려한 폐막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2.12.01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총 20편의 영화 상영해
제4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폐막식 모습.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제4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 폐막식 모습. / 사진 =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제공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가 지난 11월 26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는 전국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을 공모해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을 엄선해 총 20편의 영화를 상영되었다.

이번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는 ‘Drama’, ‘Thriller’, ‘Docu·Ani’, ‘Creativity’ 4섹션으로 구분해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방식,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영화제 개막작 ‘홈스쿨’은 코로나19로 집에서 화상강의만 듣는 주인공이 집에서 등교하는 분위기를 내보지만 상상속에서만 이루어질 뿐 현실은 여전히 코로나19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해 슬픔을 자아냈다.

폐막작 ‘비친 모습’은 잊지 못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여주인공이 같은 장소, 다른 시간대에 있는 남주인공과 서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내용이다. 

영화제는 이재욱 배우가 사회자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영화인으로 참석해 청소년 영화인 및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가졌으며, 영화제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심사위원들도 참석해 미래의 봉준호를 꿈꾸는 청소년 영화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영화제에는 청소년 영화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청소년 영화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제작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청소년 영화인 GV, 영화제의 주인공들이 빛났던 레드카펫, 포토행사 등도 참가자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이루어졌다.

‘다섯명이 모이면 한 놈은 반드시 병X이다’를 연출한 김도한 감독은 비교당하기는 싫지만 비교하기는 좋아하는 다섯 친구들이 만나 수다를 떨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연출하며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코로나19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영화제에 훌륭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며, 뛰어난 청소년 영화인들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K-콘텐츠를 이끌고 나갈 인재가 의정부 청소년 영화제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