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 12월 10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청소년수련시설((화성시청소년수련관, 동탄청소년문화의집, 누림청소년문화의집) 3개소에서 진행한 청소년프로그램 '2022년 청소년참여예산제(청소년참여예산기획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예산기획단’은 화성시 거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능동적인 민주시민의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기획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진행한 각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각 사업을 보완하고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단은 지난 7월부터 예산교육을 통해 참여예산제도를 이해하는 시간과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창의적인 의견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아플 때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삐용삐용 구급박스’(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 ▲사용하지 않는 물건 기부를 통해 행복을 선사하는 ‘ECO문화의집 초청프로그램’(동탄청소년문화의집), ▲불편함을 없애고 색다른 공간을 만드는 ‘더 좋은 공간메이크’(누림청소년문화의집) 세 가지 사업이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이는 각 시설에서 7~12월에 운영되었다.
청소년참여예산기획 단원들은 “참여예산제라는 활동을 하면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크게 느꼈고 너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면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예산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청소년들이 한 번씩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문제를 생각해 보고 개선해나가는 경험을 제공받았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했다.
청소년참여예산제 담당자는 “정책결정 과정과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보는 경험을 통해 참여청소년들이 지역의 예산 운영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