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민여자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부모회 독서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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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민여자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부모회 독서동아리
  • 김현중 기자
  • 승인 2023.0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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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앞두고 교내 도서관에서 '독서 엽서 꾸미기' 진행
/ 사진 =
사진은 경민여자중학교 학부모회가 학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 사진 =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경민여자중학교 학부모회 독서동아리 ‘슬기로운 독서생활’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후 활동으로 교내 도서관에서 '독서 엽서 꾸미기'를 진행했다.

독서 엽서 꾸미기는 책을 읽은 후 줄거리 또는 느낀점을 엽서에 옮겨 적고, 인상 깊은 문구나 좋아하는 장면을 캘리그래피 또는 그림을 이용해 엽서에 꾸며보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독서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을 기르고 독서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필평가를 막 끝낸 학생들의 들뜬 마음을 진정시켜 학습 리듬이 유지되게끔 했다. 특히, 고입 준비가 끝난 3학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졸업 전 독서 습관을 향상할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들은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역량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로서 학교 독서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며, 학부모 간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 운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회는 행사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나눠주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독서 엽서 꾸미기에서 은상을 받은 한 학생은 “평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감상문을 작성해보고 다른 교우들의 작품들도 감상해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또한, 학부모님들이 이러한 준비를 직접 해주셨다니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고,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 독서동아리 ‘슬기로운 독서 생활’은 “코로나 19로 인해 상시 변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부모 자치의 지속력 있는 활동을 통해 함께 극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고민했다"며, 행사를 주최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몇 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와 학교가 모두 소통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렇게 다시 모두가 함께 모여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날이 돌아와 참 기뻤다. 앞으로도 이렇게 유익한 행사를 자주 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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