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불법촬영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 학교 자발적 대응 역량 강화
상태바
경기도교육청, '불법촬영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 학교 자발적 대응 역량 강화
  • 김리원 기자
  • 승인 2023.03.2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부용역 활용해 불법촬영 불시 점검, 조례 개정해 점검범위 확대
자체점검, 유관기관 협조, 연수 등 학교 자발적 대응역량 강화
3월 16일 광명광덕초 방문, 불법촬영 근절 방안 마련 위해 현장 의견 청취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펼친 광명광덕초 학생들 모습. /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불법촬영 없는 학교 만들기와 일상적 예방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에 외부 용역을 활용해 불법촬영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점검범위를 화장실에서 학교 내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으로 확대했다. 

또, 적발 위주의 점검에서 학교 자체점검, 유관기관 협력, 공동체 캠페인, 예방 연수 등 학교의 자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6일 담당 부서, 교육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광명광덕초(학교장 전성화)를 방문해 불법촬영 근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펼친 광명광덕초는 ▲학생 자치회가 기획, 주관하는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학부모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불법촬영 예방법 토론회, ▲구성원 스스로 불법촬영 퇴출 선언 등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내 불법촬영을 근절하는 지속 가능한 방안에 대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광덕초 전성화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예방활동과 불법촬영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인자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교육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촬영에 대한 학교의 자발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신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교육부, 시‧도교육청,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불법촬영 예방 교육활동을 보며 불법촬영 근절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요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