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안현초 5학년, 코딩·인공지능 등 과학의 날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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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안현초 5학년, 코딩·인공지능 등 과학의 날 행사 진행
  • 이인숙 기자
  • 승인 2023.04.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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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접목한 피아노 만들기, AI 학습 등 다채로운 행사 기획
코딩을 통해 피아노를 만드는 모습. / 사진 =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 안현초(이하 안현초) 5학년 어린이 200여 명은 과학의 날을 맞이해 4월 17일부터 4월 21일 과학행사 주간을 운영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과학의 날은 기존과 차별화를 두어 활동을 조직하였다. 다가올 미래 사회로 과학의 영역을 확장해 코딩과 인공 지능, 기계학습을 주된 골자로 활동을 구성했다. 

가장 먼저 악기형 코딩 교구를 이용해 전자피아노를 만들어보았다. 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선을 위치에 맞게 조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를 자극할 수 있었다.

나아가 코딩프로그램을 이용해 피아노에 있는 8개의 음을 명령어로 입력해 피아노 교구를 자신의 코딩대로 조작하는 경험을 가졌다. 

다음으로 작은 보드판과 연필로 직접 그린 방향키를 악어클립으로 연결하여 게임을 해보았다. 종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화면 속에서 컨트롤러가 실제로 움직이는 광경을 보면서 학생들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순간을 맛보았다.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컨트롤러를 만들어서 조작을 하면서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스위치(컨트롤러)와 태블릿이 연결되어서 신기했고 게임하는 게 더욱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말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활동을 하고 코딩용 보드게임으로 과학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데이터가 많이 제공될수록 인공지능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입력된 데이터값에 따라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학습했다. 이에 5학년 학생들은 “내가 학습시킨 대로 AI가 물고기를 구별해서 신기했다”, “AI가 말하는 건 전부 정확한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과학의 날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던 데에는 5학년 교사들의 열정적인 공동 연구의 과정이 있었다. 이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5학년 교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활동들로 행사를 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혁신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동학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5학년 각 반마다 태블릿pc가 학생 수만큼 배치되어 있어서 교실 속에서 미래 사회를 경험하며 과학의 날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안현초 5학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인재로서 본인들의 역량을 맘껏 키워나가며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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